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립토 커뮤니티나 채팅룸에서 혹은 뉴스 기사에서도 쓰이는 단어, 슬랭을 알아볼까 합니다.
바이낸스로 할 때, 채팅방의 존재를 모르다가 실수로 우연히 chat room을 들어갔는데 이상한 용어들을 쓰더라고요.
눈치껏 알아챌 수 있었지만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크립토 시장에서 쓰이는 슬랭 or 단어
1. Hodl
Hodl은 Hold를 잘못 친 것으로 팔지 말고 보유하라는 용어입니다. Hodl till 29600 이런 식으로 많이 쓰이죠.
또 여기서 파생된 단어가 있는데 'Hodler'입니다. 장기보유하는 시장 참여자를 Hodler라고 합니다.
최근에 BTC 장기 홀더가 역대 최대라는 기사들을 많이 보았는데 긍정적 소식일까요?
2. Mooning
'mooning' or 'to the moon' 이런 식으로 많이 쓰이는데 달로 쏘아지는 로켓처럼 가격이 급등하길 바랄 때 쓰는 용어입니다.
단기적으로 급등할 때 혹은 그렇게 되길 바랄 때, 이런 용어나 이모티콘을 많이 씁니다.
3. FUD
FUD는 Fear, Uncertainty, Doubt의 약자입니다.
잘못된 정보나 부정적인 기사들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이 보유 포지션을 정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 참여자로 하여금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게 하는 가짜 뉴스나 악재 등을 '퍼드'라고 합니다.
4. FOMO
FOMO는 이전 포스팅 중에 제가 다룬 내용이기도 합니다. Fearing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소외되는 것에 대한 공포심리를 의미합니다. 포모는 보통 긍정적인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 때, 버블일 경우에 발동할 수 있는 심리인데요,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적립식으로 조금씩 사모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9.27 - [투자에대한 잡설/행동경제학] - 트레이딩에서 놓치기 싫은 심리: FOMO
자세하게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포스팅 참고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5. Pump / Dump
Pump, Dump는 주식 시장이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Pump는 상승하는 상황에서 쓰이고, Dump는 하락하는 상황에서 쓰입니다. 여러 기사들이나 사전을 찾아보면 조작된 정보를 활용해 트레이더들을 유인하는 전략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불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만, 커뮤니티에서 쓰일 때는 영어권 사람들이 쓸 때, 그냥 '급등' 혹은 '급락'의 의미로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6. BTFD
BTFD는 Buy the Fxxking Dip의 약어입니다. 가격이 하락했을 때가 기회이니 잠재적인 투자 기회로서 매수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조금 강한 표현이긴 하지만 패닉셀 상황에서 많이 쓰일 법한 용어입니다.
7. DYOR
DYOR 이 표현은 채팅룸에서 많이 보았던 용어인데요, Do Your on Research의 약어입니다. 약간 우리나라로 치면 핑프들한테 건네는 메시지 같은 거라고 봐야 할까요? 매매를 하기 전에 스스로 분석하고, 알아보라는 용어입니다.
8. whales
우리나라 말로도 많이 쓰이는데 '세력'을 의미하죠. 많은 양의 암호화폐를 갖고 있으며, 시장의 가격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개인 투자자들 혹은 기관을 말합니다. 바다에 있는 고래도 범고래, 흑동고래, 아기 고래 등 다양한 고래들이 있기 때문에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암묵적으로는 1000 BTC 이상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투자에대한 잡설 > 트레이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트코인 투자 참고할만한 사이트 2가지 (0) | 2023.11.01 |
---|---|
비트코인 해시레이트(hash rate) 확인하는 사이트 (54) | 2023.10.23 |
미국 소매판매지수 발표와 중요한 이유 (29) | 2023.10.17 |
10월 3째주 주요 경제 지표 캘린더(미 소매판매지수, 기준금리 등) (40) | 2023.10.15 |
비트코인 역헤드 앤 숄더 패턴 (26) | 2023.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