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의 인지 편향 중 하나인 과신편향(Overconfidence B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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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편향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 여러 인지 편향을 경험합니다. 행동경제학에서 주로 많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투자나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 분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보시면 좋을 인지 편향 중 하나인 과신 편향(Overconfidence Bias)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신편향(Overconfidence Bias)이란?

투자에 있어서 적용해 본다면 과신편향은 매매를 하는 것에 있어서 자신의 투자 지식이나 스킬에 과대평가를 하는 것이고,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고 전망하는 데 있어서 평균보다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비합리적인 사고를 말합니다.

 

트레이딩에서 과신편향의 위험성

• 지나친 매매: Overconfidence Bias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거래를 하게 되고, 거래 비용을 간과하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낮은 수익률의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 집중 매매: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않고, 위험성이 큰 자산에 몰아서 매매를 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몰빵 매매를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시장의 방향이 내가 예측한 대로 움직인다는 믿음이 있어서 자산을 한 가지 자산에 몰아서 매매를 하거나 심지어 분할로 매매하지 않게 되어 위험성은 더욱더 커지게 됩니다.

과신편향을 피하기 위한 방법

1. 다양한 의견을 탐색하기: 타인의 의견만 듣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도 위험한 것 중 하나이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상황의 경우도 위험합니다. 이런 경우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investing.com이나 tradingview, coinness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여러 트레이더들의 의견과 분석글을 찾아 나와 반대되는 의견들을 읽어봅시다.
2. 매매일지 작성: 수익이 플러스든 마이너스든 매매일지를 지속적으로 작성해 보는 것입니다. 매매에 대한 근거와 매매에 대한 결과물 등을 기록해 보면서 잘못 생각한 부분이나 습관들을 고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블로그에 작성을 해서 사람들과 공유를 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 전자 일기장에 작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리스크 관리: 수익을 내려고 마음을 먹기보다는 '내 돈을 지키겠다 혹은 내 돈을 잃지 않겠다'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매매를 하는 것입니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라는 이순신 장군님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이 같은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유사 개념인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더닝 크루거 효과는 과신편향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입니다. 실력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실력이 좋은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낮게 생각한다는 이론입니다. 

 

결론

단타든 장기 투자든 투자를 하는 여러분들은 과신편향에 빠진 상황은 아니신가요?

 

꼭 투자영역이 아니더라도 어떤 공부를 하거나 일을 처리할 때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투자에 있어서 좋은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리스크 관리 부분에 있어서 욕심을 내지 않고, 내 돈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도 중요한 생각일 것입니다.

 

과신편향을 해결할 방법을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최근 많은 이슈였던 나는 솔로 16기의 이 짤을 부치고 싶네요. 

 

나는 솔로 16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