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엔화/원화 = 8.6881입니다. 2015년도 전저점을 뚫고 내려갔는데요.
엔화투자의 적기일까요? 아니면 더 하락할 수도 있을까요?
주식이든 뭐든 차트만 보고 낮다고 무턱대고 사면 안되기에 일본의 경제와 환율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환율에 대해서 먼저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
가격은 모두 수요와 공급에 의해 움직입니다.
수요가 늘면 가격이 올라가고, 공급이 늘면 가격은 낮아집니다. 모든 가격은 이 틀에서 출발합니다.
환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돈에 대한 가치, 가격을 말하기 때문에 첫 번째로 수요와 공급의 간단한 이해만 하면 됩니다.
1. 수출입: 수출 ⬆ = 물건을 많이 팔았으니 외화가 많이 들어옴 = 외화 공급 증가 => 달러 하락 / 수입은 반대
2. 외국인 투자: 외국인 국내 투자 ⬆ = 외화 공급 증가 => 달러 하락
3. 외환당국 개입: 매도 개입(금융 시장에 달러를 푼다) = 달러가 시장에 많아짐 => 공급 증가 = > 달러 하락
이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습니다. 해외여행, 해외 송금, 외화 부채 등 같은 알고리즘으로 생각해 보면 됨.
두 번째는 달러에 대한 이미지, 수익률, 기대심리 등이 수요에 영향을 미칩니다. 공급은 통화 당국의 정책에 따라 변화합니다.
ex) *경제 지표 발표: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 -> 달러에 대한 수요 ⬆ => 환율 상승
우리나라의 경제 지표 호조 -> 원화에 대한 이미지 good, 달러 수요 ⬇=> 환율 하락
*주변국 관계: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경쟁 관계 = - 역의 관계.
*화폐의 구매력과 물가: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 -> 원화 구매력 상대적으로 하락 -> 달러 수요 증가 -> 환율 상승
(우리나라의 물가와 상대국의 물가를 상대적으로 비교해줘야 함)
*환율 예상 경로 = 기대 심리
예) 코로나 19 완화 => 해외여행 수요 증가 예상 => 외화 수요 증가 => 환율 상승 기대 심리 => 미리 외화 구매
세 번째는 복잡한 부분이지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외부적인 요인들입니다.
금리, 물가, 경기입니다.
1. 경기
미국의 경제 호조 -> 달러에 대한 이미지 good -> 달러 수요 증가 -> 환율 ⬆ 상승
우리나라의 경제 호조 -> 원화 이미지 증가 -> 달러 수요 감소 -> 환율 ⬇ 하락
2. 금리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 -> 수익률 높음 -> 원화 수요 증가/외화 수요 감소 -> 환율 하락
(상대국의 금리, 물가, 수수료 등 모든 것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함)
물가는 위에서 설명
1 ~ 3번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알고리즘입니다.
금리, 물가, 경기 -> 화폐에 대한 이미지, 화폐의 수익률, 기대 심리 -> 수요와 공급 결정 -> 환율
얼핏 쉬워 보이고 간단해 보이지만 금리, 물가, 경기에 미치는 요인 자체가 복잡합니다.
1. 통화 정책 - 완화정책과 긴축정책
수요공급 경로, 금리 경로, 환율 예상 경로, 물가 경로 다양한 시기에 걸쳐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침
*긴축적인 통화정책
-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
전달 경로 | 환율에 미치는 영향 | 시기 |
수요공급 경로 | 통화량 감소 -> 달러 공급 감소 -> 환율 상승 | 단기 |
금리 경로 | 수익률 경로: 달러 수익률 상승 -> 달러 수요 상승 -> 환율 상승 경기 경로: 금리 상승은 장기적으로 경제에 부담 -> 달러 이미지 하락 -> 환율 하락 |
단기 장기 |
환율 예상 경로 | 환율 상승 기대 -> 달러 수요 증가 -> 환율 상승 | 중기 |
물가 경로 | 구매력 경로: 물가하락 -> 달러 구매력 상승 -> 달러 수요 증가 -> 환율 상승 금리경로: 물가 하락 기대 -> 금리 인하 기대 -> 수익률 하락 -> 환율 하락 |
중기 장기 |
결론 | 초기에 환율이 크게 상승했다가 나중에 다소 조정된 수준 |
=> 완화정책은 반대
환율은 여러 가지 경로로 형성이 되고, 복합적이고 상대적임.
2. 재정 정책
이미지 경로, 구매력 경로 -> 수출입 경로
*미국의 완화적 재정 정책 = G(정부지출) > 수입(T)인 상황임. 즉, 정부가 돈을 더 많이 쓰는 상황. 민간 시장에 수요가 많아져 생산이 늘게 됨 -> 미국 전체의 소득 증가 -> 달러에 대한 이미지 ⬆ -> 달러 수요 증가 -> 환율 상승
+) 수출입 경로: 미국의 경기 호조 -> 미국은 돈을 많이 번만큼 많이 씀. 즉 수입을 많이 함(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수출이 늘어남) -> 달러 공급 증가 -> 환율 하락
우리나라의 완화정책은 반대로 생각. 다만, 환율 하락 -> 이후 장기적으로 봤을 땐, 인플레이션으로 환율 상승 가능성 높음
현재의 상황과 비슷함
위에 첨부된 '환율 비밀 노트'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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